‘황소’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잘츠부르크 11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1월의 선수’ 후보 네 명을 발표했다. 황희찬을 비롯해 막스 뵈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팻슨 다카가 후보로 선정됐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우리 지칠 줄 모르는 한국선수는 마치 잘츠부르크 산에 있는 눈처럼 믿음직했다. 지난 주 그의 활약상을 돌아보면 우리 눈을 의심하게 된다. 황희찬은은 과연 어디서 이런 기록을 냈을까? 그는 141분 마다 골을 넣고 80분마다 어시스트를 했다. 엄청난 활약상”이라고 극찬했다.

황희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공격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다카다. 잘츠부르크는 “다카는 골을 넣고 또 넣고 있다. 그는 이미 올 시즌 8개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73분 마다 골을 터트리고 있는 그는 환상적인 미소도 갖추고 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고 평했다.
과연 황희찬이 다카를 제치고 11월의 선수를 탈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는 공식홈페이지의 팬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