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이 투표를 마쳤다.
선수협은 2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대호 선수협회장을 비롯해 KBO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협은 KBO 이사회가 제시한 FA 제도 개선안 및 외국인선수 규정 변경 등에 대한 수용 여부를 논의했다. FA 등급제 돌입 및 보상 제도 완화, 샐러리캡 도입, 외국인 선수 출전 확대, 부상자 명단 도입 등이 이날 투표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 모인 선수들은 약 50분 정도의 설명을 들은 뒤 11시부터 본격적인 투표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약 30분 정도 비공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후 선수들은 도핑 및 윤리 교육, 오프시즌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을 들은 뒤 오후에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6년 8월부터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던 김선웅 사무총장이 물러남에 따라서 오후 총회를 통해 신입 사무총장 결정할 계획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