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키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국군체육부대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14명을 확정지었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송성문은 우투좌타 내야 기대주로서 1군 통산 22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608타수 160안타) 11홈런 88타점 7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2푼7리(308타수 70안타) 3홈런 34타점 33득점.

포지션별 최종 합격자를 살펴보면 ▲투수 장지수(KIA), 엄상백(KT), 정성종(롯데), 강정현(LG), 김승현(삼성), 강이준(KIA), 이우석(NC), 김태오(KT) ▲포수 안중열(롯데) ▲내야수 송성문(키움), 류승현(KIA), 안상현(SK) ▲외야수 예진원(키움), 김규남(SK)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편 송성문을 비롯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23일 입대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