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KT)가 선수들로 부터 올 시즌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제성은 2일 임페리얼펠리스 7층 두배홀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기량발전상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한 배제성은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7년과 2018년 24경기 출장에 그쳤던 배제성은 올 시즌 KT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며 28경기에 나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배제성이 거둔 10승은 KT의 창단 첫 토종 10승 기록이다.

배제성은 "투표해주신 선・후배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에도 부상없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기도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