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영·운영 연관 無"…정준호, 춘천리조트 '불법 용도 변경' 강력 부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03 11: 52

배우 정준호가 강원도 춘천 리조트 불법 영업 의혹을 부인했다. 정준호 측은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혔고,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2일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 예산을 지원 받아 개장 행사를 연 곳이다.
이 뉴스가 화제가 된 이유는 유명 배우가 해당 건물 조성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뉴스8’은 이 유명 배우가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고, 뉴스 보도 이후 OSEN은 해당 배우가 정준호임을 최초 보도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배우 정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의혹이 불거진 후 정준호 측은 OSEN에 “SBS ‘8뉴스’ 보도 직후 문의 연락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도 내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다. 뉴스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빠르게 공식입장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논란이 불거지고 하루 뒤인 3일, 정준호 측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배우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 캐스팅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 회장직을 맡아 왔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를 하게 됐고, ‘모래시계’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준호 측은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의혹이 불거지고 하루 만에 정준호 측이 경영, 운영에 전혀 참여한 바 없고,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앞으로도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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