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한 살이야?"..'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서도 통한 '동안美' (ft.먹방보고서)[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04 07: 33

백종원 먹방을 이은 정해인이 미국에서도 동안을 인증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이 미국에서도 동안이 통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의 첫날밤,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로 향한 정해인은 3대 전망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찾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에 대한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정해인은 먼저 건물 안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정해인은 빌딩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다 볼 수 있는 전시공간에서 수많은 유명 영화에도 나온 랜드마크를 보며 감탄했다.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이 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관련있다"면서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의 배경이 되었다고 했다. 이 영화에서 나온 노래 'STAND BY YOUR MAN'이 OST가 '밥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와도 같다고. 정해인은 "이 영화의 내용은 싱글대디의 내용인데, '봄밤'도 싱글대디 얘기여서 꼭 와보고 싶었다"면서 배우 정해인에게 의미가 남다른 장소라 했다. 
정해인은 미국대선 개표가 시작되면 빌딩의 색깔을 알려준다며 빌딩 조명만 봐도 대선결과를 알 수 있다며 재밌는 얘기도 전했다. 게다가 최근 BTS가 이곳을 방문했다며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으로 환영의 의미를 전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날 정해인은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쉑버거' 본점을 찾았다. 아침부터 많은 손님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힙한 뉴욕버거답게 맛집 포스를 보이자 정해인은 더욱 기대감에 찼다. 정해인은 "주문해야하는데 떨려, 영어 울렁증 극복해야할 텐데"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메뉴판을 모두 이해한 정해인은 차분히 메뉴를 시켰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무려 4가지 버전의 햄버거를 주문한 정해인은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했다"면서 기대감에 찼다. 정해인은 정지없는 먹방을 보이면서 "너무 맛있다, 다 맛있다"며 감탄, 메뉴 모두를 추천했다. 앉은 자리에서 버거 4개를 모두 클리어하며 푸드파이터를 모습을 보인 정해인은 "원래 많이 안 먹는데 매일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메디슨 스퀘어 공원을 산책해보기로 했다. 청설모와 다람쥐가 자유롭게 다니는 공원을 보며 정해인은 신기해하면서 이를 사진에 담기 바빴다. 이때, 이동하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오는 뉴욕의 명소인 뉴욕 공립 도서관에 도착했다. 뉴요커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이자웅장하고 아름다운 전세계 5대 도서관에 꼽히는 곳이었다.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 해줄 특별한 공간에 정해인은 절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정해인은 영화 '투모로우'의 촬영지라면서 영화 속 파도가 몰려왔던 장소를 소개하면서 "영화 속 주인공들이 피신했던 도서관"이라며 본업이 배우답게 영화상식을 전하며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감탄을 자아내는 고풍스러운 내부에 정해인은 "오랫동안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이 대단하다"며 짧지만 강렬한 관람 소감을 전했다. 
비바람 속에서 정해인이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역인 그랜드 센트럴 역이었다. 미국 굴의 성지가 있는 굴 레스토랑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정해인은 "뉴욕에서 가장 큰 굴 레스토랑"이라면서 "백종원님이 다녀간 곳, 그 분이 오신 곳이면 믿고 먹을 수 있다"며 백종원의 먹지순례를 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맥주까지 주문, 이때, 점원은 "21살 넘었냐"며 주류는 연령제한이 있다고 했다. 정해인은 "32살이다"라며 뉴욕에서도 동안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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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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