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이 또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다 .이번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화이트삭스가 피더슨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월에도 다저스와 피더슨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된 바 있다. 시즌 후 다시 협상이 재개된 분위기다.
화이트삭스는 FA 시장에서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피더슨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외야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저스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피더슨은 지난 2014년 빅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6시즌 모두 다저스에서 뛰었다. 올해는 149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112안타 36홈런 74타점 OPS .87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홈런 36개 모두 우투수 상대로만 친 것이 특징이다.
피더슨은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연봉조정 신청자격 3년차로 내년 연봉으로는 850만 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로선 올 겨울이 피더슨을 트레이드할 좋은 타이밍. 과연 화이트삭스와 카드가 맞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FA 시장에서 특급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4년 총액 7300만 달러에 영입한 화이트삭스는 선발투수 잭 휠러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휠러에게 큰 돈을 쓸 용의가 있다. 주가 상승 중인 휠러는 5년 총액 1억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