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4 10: 18

조세 무리뉴(56)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7, 토트넘)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한국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서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수상소식을 들었다. 무리뉴는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난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4-5년을 함께 뛰는 상상을 한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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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5일 맨유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에서 경질됐던 무리뉴 감독의 심정은 어떨까.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도 난 행복했다. 맨유 서포터들과 관계도 좋았다. 나는 존중을 받았다. 내가 클럽을 떠나 이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내 인생의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 감격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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