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56)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7, 토트넘)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한국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서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수상소식을 들었다. 무리뉴는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난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4-5년을 함께 뛰는 상상을 한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5일 맨유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에서 경질됐던 무리뉴 감독의 심정은 어떨까.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도 난 행복했다. 맨유 서포터들과 관계도 좋았다. 나는 존중을 받았다. 내가 클럽을 떠나 이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내 인생의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 감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