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깅' 박지훈이 '윙옵'으로 돌아온다.
박지훈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360'을 발매했다.
박지훈의 이번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360'다. '360'은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박지훈의 자신감을 담아낸 곡이다.
박지훈은 '360'을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다. 제목에 걸맞게 '360'도 변신을 꾀하며, 타이틀곡 제목에 딱 맞는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빛나는 저 flash 이곳이 / 천국일까 운명일까 / 저 거울 속의 난 어떤 모습일까 운명일까"
"360도 flash 터져 / 내게 시선 고정해 hurry up / 더 멀리 가보고 싶어 저 위로 / 제대로 보여줄 준비돼있어 / 나를 따라오면 돼 / Can you see that?"
노랫말 속 화자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360도 사방에서 터지는 플래시도 익숙하고,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도 즐겁다. 이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자는 자신이 누군지를 제대로 보여줄 참이다.
가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곧 박지훈의 목표와도 닿아있다. 박지훈은 이날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제가 생각하는 제 이미지는 다방면에서 봐도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의 이미지만을 추구해서 달려간다기 보단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랑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60' 뮤직비디오에서도 박지훈의 치명적인 섹시를 엿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 속 박지훈은 흑백과 푸른 색감을 오가며,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젖은 머리를 한 박지훈은 물 위에서 극강의 섹시 퍼포먼스를 펼친다.
타이틀곡 '360' 외에도 'I am(아이 엠)' 'Whisle(휘슬)' 'Hurricane(허리케인)' '닻별(Casiopea)' 'Still Love U(스틸 러브 유)' '이상해(Strange)' 등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상해'는 워너원 멤버 김재환이 선물한 곡으로, 워너원 팬들에게 소소한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섹시로 중무장하고 '360'도 변신을 예고한 박지훈이다. 그가 바라는 대로 '360'이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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