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떡볶이집 국내최초 쌀튀김 전수..돈가스집 기존 소스 고집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05 00: 40

백종원이 또 다시 놀라운 메뉴를 탄생시켰다. 백종원은 떡볶이집을 위해 쌀튀김 레시피를 전수했다. 돈가스집은 백종원이 알려준 소스 대신 기존의 소스를 고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본격적으로 평택역 돈가스집과 할매국수집 그리고 떡볶이집 에게 맞춤형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은 평택역 뒷골목 돈가스집 음식 점검에 나섰다. 돈가스 사장님은 하루에 치즈돈가스 10개 정도밖에 만들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돈가스 사장님의 손님 응대 태도도 지적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돈가스 사장 역시도 백종원의 조언에 따라서 온도계를 설치해서 높은 온도에서 돈까스를 튀겼다. 백종원은 또한 소스에 대해서도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은 2주일 뒤에 다시 점검에 나섰다. 돈가스집은 돈가스와 김치볶음밥으로 메뉴를 줄였다. 하지만 돈가스집은 늘어난 손님으로 인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점심장사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보였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돈가스집 사장은 백종원이 알려준 소스를 연습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기존의 소스와 백종원이 알려준 소스와 개량된 소스까지 세가지 소스를 내놨다. 돈가스집 사장은 기존의 소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돈가스 사장은 "대표님이 돈가스 소스가 맛이 없다고 해서 14년간 장사해온 자부심이 무너졌다"고 했다.
백종원은 돈가스 사장에게 친절하게 소스 레시피를 알려줬다. 돈가스 사장은 백종원에게는 지시에 다른다고 했지만 제작진에게는 불만이 섞인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돈가스 사장은 차별화된 소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백종원은 맛적인 면은 강요할 수 없다고 했다. 백종원은 "도와드리려고 왔다"며 "가려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나도 싫다. 제 입장에서는 새벽에 늦게 돌아와서도 답장을 해드리고 노력을 하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이도저도 안되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된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백종원은 떡볶이집을 찾아서 기존의 양념장을 활용할 수 있는 소스 전수에 나섰다. 백종원은 간장 등 계량화된 양념양을 알려줬다. 백종원은 양념장에서 곶감을 발견하고 덜어냈다. 떡볶이집 사장은 "맛있으라고 곶감을 넣었다"며 "여태껏 그렇게 살았다"고 했다. 백종원이 강조한 것은 맛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넣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재료를 비율을 제대로 넣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떡볶이집은 백종원의 레시피 조언을 듣고 저녁 장사를 시작했다. 떡볶이집은 새로운 레시피를 만든 떡볶이를 팔면서 두판째 완판에 성공했다.  
백종원은 할매국숫집에 특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주방을 맡았던 어머니가 홀 서빙을 맡기고, 딸에게 주방을 맡겼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딸의 요리를 걱정했고, 딸은 어머니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했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됐고, 어머니는 백종원의 지시를 듣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전화를 걸어서 어머니에게 홀로 가라고 말했다. 손님이 몰려들었고 두 사람은 서로 혼란에 빠졌다. 어머니는 주문을 받으면서 김밥 싸는 것을 어려워했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몰려드는 주문 기억하는 것을 혼란스러워했다.
어머니는 결국 김밥 장사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거기에 더해서 어머니는 결국 계산 실수까지 하면서 사라진 손님을 찾아나섰다. 딸은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장사를 일찍 마쳤다. 어머니는 지쳐 쓰러져있다가 주방 정리를 하는 딸을 도왔다. 
백종원은 할매국수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백종원에게 거듭 사과를 했다. 백종원은 "서로 낯설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서로 맡은 일과 어려움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어머니는 뒤늦게 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어머니는 "우리 딸이 아르바이트생 두 명의 일을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해 느꼈던 것을 고치라고 조언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정인선은 국수집 모녀를 보면서 장사를 하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국수집 딸은 정인선에게 국수를 끓이면서 느낀점을 고백했다. 딸은 "국수를 왜 많이 끓여서 버리는지 몰랐는데, 해보니까 어머니가 어려운걸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솔루션을 받은 이후 꾸준히 장사일지를 적었다. 떡볶이집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한 매출을 자랑했다. 솔루션 받은지 이틀 만에 2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칭찬까지도 적어놨다. 
하지만 떡볶이 사장님표 양념장은 2주간 꾸준히 장사를 해도 줄어들지 않았다. 아직도 사장님표 양념장은 큰 들통으로 네 통이나 남은 상황. 제작진은 떡볶이집 사장님의 양념장을 전량 구매해서 폐기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양념장을 활용하지 않는 떡볶이 소스 전수에 돌입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떡볶이 소스 레시피를 잘 따라했다. 백종원은 중국 우한에서 아침에 먹는 메뉴를 활용한 쌀튀김 전수했다. 백종원은 찹쌀과 쌀과 콩을 섞어서 믹서에 간 뒤에 쪽파와 생강과 소금 그리고 말린 새우를 추가해서 반죽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떡볶이집을 위해서 중국에서 사온 요리도구도 가져왔다. 백종원은 중국에서 가져온 도구를 이용해 직접 쌀튀김을 튀겼다. 백종원과 떡볶이집 사장님은 쌀튀김을 나눠먹으며 즐거워했다. 떡볶이 사장님의 떡볶이는 초등학생 아이들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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