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엑소 수호X첸X백현X카이X세훈X찬열, 성공보다 행복! 엑소의 행복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5 00: 40

엑소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숨겨뒀던 입담을 전했다. 
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엑소 클라스' 특집으로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카이, 세훈, 수호, 찬열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찬열은 묵언수행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찬열은 "성대 수술을 받았다. 처음엔 물혹인 줄 알았는데 낭종이었다. 한 달 동안 말을 아예 못했다. 그때 독서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찬열은 세훈의 추천으로 '탈무드'를 읽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첸은 "혼자 활동할 때 후배 가수들이 인사를 온다. 인사를 하고 사진도 같이 찍으면 나도 세월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수호는 "우리는 서로 많이 번다고 얘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많이 버는 사람이 쏴야 한다. 그래서 서로 수입을 물어보면 대충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호는 "나는 뮤지컬도 하고 영화도 하고 열심히 산다. 백현이는 솔로 앨범이 50만장이라는 통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찬열은 "나는 재테크를 하고 있다. 두 달전에 이미 건물주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찬열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언가를 주는 걸 좋아한다.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어서 노트북을 한 대씩 선물했다. 근데 하나가 계속 있더라. 알고보니 수호의 노트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게임할 시간이 좀"이라며 "그래도 나도 한 달 정도 게임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이번에 드라마를 찍을 때 세훈이가 커피차를 보내줬다. 5대가 연속으로 들어오더라. 왜 이렇게 많냐고 물어봤더니 수호형 힘 실어 주려고 보내준거라고 하더라"리고 말했다. 
이에 백현은 "세훈이가 의리가 있다. 앨범 촬영장에도 많이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현은 "나는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쇼핑도 별로 안 좋아한다. 한 달에 15만원 밖에 안 쓴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첫 정산을 받았을 때 형이 예정보다 빨리 결혼을 하게 됐다. 형이 모아둔 돈이 부족해서 내가 정산 받은 돈을 형에게 줬다. 그리고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드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훈은 "힘든 시기가 있었다. 멤버들과 함께 있다는 게 행복해서 그렇게 힘을 얻었다. 함께 해온 시간이 허투루 쓴 게 아니구나 정말 가족같은 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세훈은 "앨범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하자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은 "우리는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행복을 위해 원하는 일들을 하자"라고 이야기한다. 수호는 "요즘 재계약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나는 SM의 이사가 되겠다는 얘길 많이 하지만 우리 멤버들 모두 끝까지 함께 한다는 마음은 여전하다. 사실 군대를 포함하면 계약기간이 4년 정도 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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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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