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현진영, 팝핀현준에게 "母, 상처 받아"…진심어린 조언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5 07: 46

'살림하는 남자2' 현진영이 팝핀현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던 팝핀현준이 현진영을 만나 조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의 엄마는 피규어방에서 자고 있는 아들을 깨웠다. 팝핀현준의 엄마는 방을 깨끗하게 치우려고 했지만 팝핀현준이 이를 막았다. 팝핀현준은 "피규어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박스까지 다 세트다. 박스를 다 소장해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는 이 부분을 이해 못하신다. 이건 나의 소울이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이날 치킨집에서 댄스 레전드이자 1세대 아이돌 현진영을 만났다. 팝핀현준은 "대한민국의 마이클 잭슨이다. 형님을 보면서 춤을 배웠다. 형님이 편해서 이런 저런 얘기 좀 하고 싶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직속 후배다. 알고 지낸 지 20년 됐다. 정말 친하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팝핀현준과 치킨을 먹으며 "네가 엄마께 너무 격하게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엄마가 너무 내 말을 안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자식으로서 엄마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네가 화를 막 내면 엄마가 상처를 받는다. 엄마에게 소프트하게 대해라"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8년동안 위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사실 엄마가 옆에서 돌봐주시는 게 복이다. 현준이가 너무 부러웠다.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오늘 너네 집 가서 밥 먹자. 오늘 너희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현준이와 어머니의 관계를 좀 원만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국 팝핀현준의 집으로 향했다. 현진영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팝핀현준의 어머니를 대했다. 
현진영은 "날 보고 배워라"라며 팝핀현준의 어머니에게 애교를 부리며 식사를 했다. 팝핀현준은 밥을 보자 마자 "조금만 달라"라고 불평을 했다. 팝핀현준의 엄마는 고기와 석화를 대접했다.
팝핀현준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밥도 너무 맛있게 먹어주니까 기분이 좋다. 현준이를 혼낼 사람이 어딨냐"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우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현준이네 엄마처럼 나한테 해주셨을 것 같다.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던 저녁이었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진영이 형이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나도 당장은 어렵겠지만 엄마한테 좀 살갑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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