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엑소 세훈, 이수만에게 받은 예명 세울… 백현, "난 관우였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5 07: 32

그룹 엑소의 세훈이 자신의 예명이 세울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엑소 클라스' 특집으로 엑소 멤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현은 "교과서에 나오는 그룹이 되고 싶었다. 내가 봤던 교과서에 HOT가 있었다. 근데 이제 곧 교과서에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첸은 "동사무소에 가면 백현의 이름이 있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부천 출신인데 부천의 한 동사무소를 가면 예시 이름으로 변백현이 돼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카이는 데뷔 당시를 언급하며 "데뷔 할 때 초능력을 하나씩 갖고 있었다"라며 "레퍼토리가 보여달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우린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근데 5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세훈은 이수만의 선택을 피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세훈은 "처음에 수호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멤버들이 다 웃었다. 수호천사도 아니고 그게 뭐냐고 했다. 근데 나보고 예명을 세울로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현은 "나도 예명이 관우였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찬열은 "최근에 디오에게 감동을 받았다. 목 때문에 한 달동안 묵언수행을 할 때 외로웠는데 경수가 집에 많이 와줬다. 그냥 와서 자기 핸드폰 게임하고 가고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냥 쉬러 간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찬열은 "경수가 주짓수를 자주 한다. 하루는 경수가 내게 초크 기술을 걸면 못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 해보라고 했더니 초크 기술을 걸었는데 의식이 흐려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찬열은 "자존심 때문에 그만하라고 말은 못하겠고 점점 의식이 흐려졌다. 그래서 그대로 경수를 들어서 패대기를 쳤다. 그때 경수의 발목이 돌아가서 두 달 동안 걷지 못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훈은 "찬열이 승부욕이 정말 심하다. 농구를 해도 몸이 다칠 정도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찬열은 "그건 옛날 얘기다. 묵언수행을 거치면서 내 몸을 아끼게 됐다. 요즘도 농구를 하는데 일부러 몸이 안 다치는 포지션을 골라 한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이수만 선생님이 아재 개그를 되게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은 "내 타이틀 곡이 유엔빌리지 였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유엔빌리지 가서 살아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솔직히 재미 없지 않냐. 그래서 아예 안 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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