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무리뉴 무너뜨린 래시포드, "가장 힘든 경기였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5 07: 03

“결과를 얻기 위해 치른 가장 힘든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6무 4패, 승점 21로 토트넘(승점 20)을 제치고 6위로 점프했다. 반면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이어오던 연승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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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유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을 터뜨린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서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분 왼쪽 측면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결과를 얻기 위해 치러야했던 가장 힘든 경기였다”라며 “정상급 팀을 상대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슈팅이 있었지만 확실한 찬스라곤 할 수 없었고,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라며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홈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행복하다”라며 안방에서 거둔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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