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4골' 리버풀, 에버튼전 5-2 대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5 07: 18

머지사이드 더비서 골폭죽이 터졌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43점(14승 1무)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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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날 명단서 피르미누-살라-헨더슨 등 일부 주전 멤버가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그 자리에 오리기-샤키리-랄라나 등 로테이션 멤버들이 나섰다.
주축 선수가 몇 명 빠졌어도 '팀' 리버풀이 강했다. 전반 6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오리기가 그대로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다시 한 번 마네가 샤키리에게 패스를 전했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고 경기하던 에버튼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서 킨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31분 리버풀은 로브렌이 길게 차준 패스를 오리기가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5분 마네가 4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에버튼은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다이빙 헤더로 스코어를 2-4로 좁혔다. 양 팀은 전반 날린 6개의 유효 슈팅이 모두 골로 이어질 정도로 격렬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후반도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몰아치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베이날둠이 한 골을 추가하며 5-2 대승을 자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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