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한 토트넘...英 매체, "SON, 맨유가 잘 막아 - 모우라는 최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5 07: 34

"맨유, 손흥민에 공 가는 것을 막아 위협 차단"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달리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토트넘은 승점 20점(5승 5무 5패)에 그쳤다. 반면 맨유는 승점 21점(5승 6무 4패)으로 토트넘을 제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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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시작부터 맨유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고전했다. 특히 측면 수비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분전했으나 경기 내내 동료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내 과감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미러'는 경기 후 평점에서 "맨유는 손흥민을 잘 막아냈다. 그를 향해 공이 가는 것을 막아내어 위협을 차단했다. 침묵했다"며 6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교체당한 루카스 모우라에 대해서는 "특색 없는 부진한 경기력이다.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뛰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라고 혹평하며 팀내 최하 평점인 4점을 줬다.
부진한 수비진의 세르주 오리에와 다빈손 산체스에 대해서는 함께 평점 5점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오리에에 대해서는 "공격이 그나마 수비보단 났더라"라고 지적했다.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맨유의 래쉬포드에 대해서는 평점 9점과 함께 "이날 경기의 MVP다. 막을 수 없는 플레이였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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