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매 촬영 10시간 이상 장사, 힘들지만 뜻깊어"[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05 11: 37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맛남의 광장' 출연 계기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의 광장)'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코미디언 양세형, 슈퍼주니어 김희철,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이관원 PD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의 3대천왕'부터 인연을 맺은 이관원 PD와 제작진 그리고 백종원이 '푸드트럭', '골목식당'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예능이다. 이밖에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 시리즈를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한식대첩' 시리즈와 최근 방송을 시작한 '양식의 양식'까지 다양한 음식 관련 예능을 선보였던 터. '먹방'과 '쿡방'의 홍수 속에도 매 프로그램마다 호평받은 그가 선보일 '맛남의 광장'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렸다. 

[사진=SBS 제공]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양세형(왼쪽부터), 김희철, 백종원, 김동준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다.

이와 관련 백종원은 "다 아시겠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사실 취지가 너무 좋아서 옆에 있는 세형, 희철, 동준도 방송인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1박 2일로 촬영하는데 하루에 12시간씩 리얼로 야외에서 준비하고 실제로 10시간 이상 장사를 하는데 정말 힘들고 지치는데 취지 때문에 하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특산물이 지난번 양파, 마늘, 감자처럼 과잉 생산되면 피해가 있다. 농민들이 풍년이 든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다. 과잉 생산으로 시름시름하시고 가격이 폭락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지역 특산물을 다르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는 광장, 휴게소, 역이 됐던 많이 드실 수 있는 장소로 보여드리자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종원은 "취지에 같이 동참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몸은 힘들고 고되지만 3개 지역 촬영을 끝냈는데 너무 재미있게 서로 의지하면서 하게 됐다. 방송을 떠나 사회에 동참한다는 게 너무 뜻깊고 이런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게 저부터 고맙다"고 말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던 신메뉴를 개발, 판매하는 예능이다.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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