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연예계 절친 비를 언급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 주연 배우 이시언, 왕지혜가 출연했다.
이시언은 "비가 내 SNS에 댓글을 달았더라. 이번 영화 포스터를 올렸는데, 그 밑에 '왜 죽였냐?'고 댓글을 썼더라"고 밝혔다.

"비와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이시언은 "예전에 영화를 찍었는데 영화 제목을 말씀드리기가"라며 주저하더니, "'엄복동'을 찍으면서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이거 생방이지? 어떻게 하지? 제가 장성규 씨 라디오에 갔다 와서"라며 생방송을 위한 멘트를 자체적으로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지혜는 이시언을 위해서 영화 소개를 깔끔하게 했고, 박선영 아나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드리겠다. 이거 생방송 맞다"며 웃었다.
한편,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각본감독 김하라, 제작 단테미디어랩, 제공 단테미디어랩·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와이콘엔터테인먼트, 배급 kth)는 '잔인한 축제' 등으로 유명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작품이다.
이시언은 극 중 아내를 죽인 강력한 용의자로 몰리는 채정호, 왕지혜는 남편과 별거하다 살해당하는 아내 정미영을 각각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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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