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목식당’PD “떡볶이집·수제돈가스집, 백종원이 끝까지 최선 다하려 노력 중”(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05 11: 27

‘백종원의 골목식당’ 평택역 식당들이 백종원의 응원과 지원 속에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수제돈가스집과 할매국수집, 떡볶이집에 맞춤형 솔루션에 나선 내용이 공개됐다. 
떡볶이집의 변화는 그야말로 드라마틱 했다.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떡볶이를 만드니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오전에 떡볶이 한 판을 모두 파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완판’에 성공하기도.

여기에 백종원이 새로운 메뉴를 전수했다. 중국 우한에서 아침에 먹는 메뉴를 활용한 쌀튀김이었다. 특히 중국에서 사온 요리도구까지 떡볶이집 사장에게 선물했고 직접 쌀튀김을 만들었다. 백종원과 사장은 쌀튀김을 먹고 만족해 했다.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떡볶이를 만들며 초등학생 아이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진짜 너무 감동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정우진 PD는 5일 OSEN에 “사장님이 호탕하고 유쾌하신 분이다. 백종원 대표를 만나 장사에 대한 팁도 얻고 배우면서 본인도 노력하고, 가르쳐준 부분을 잘 소화해냈다. 사장님이 20년 동안 장사했는데 이런 부분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어려웠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더라. 그런 마음이 방송에 잘 드러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촬영 때마다 손님들이 줄을 섰다”며 “시청자들이 방송에 나왔던 가게들을 궁금해 해서 감사하게도 많이 찾아온다. 백종원 대표 말대로 손님들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오지만 그럴 때 사장님이 솔루션 받은대로 음식도 잘 나가고 잘 해야 손님들을 단골로 만들 수 있다고 그런 말씀을 많이 한다. 방송은 좀 남아있지만 제작진이 떡볶이 집을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반해 수제돈가스집은 분위기는 달랐다. 사장님은 오랜 시간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철학이 있어 백종원과 의견 충돌이 일어난 것. 시청자들이 기대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우진 PD는 “수제돈가스집, 떡볶이집 등 백종원 대표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김성주와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이 대결 아닌 대결을 하는데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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