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마리벨, 막내의 유연함으로 오빠-언니 그리고 딸 그레이스까지 챙겨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7 08: 0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호세와 알레이다, 마리벨의 한국여행 둘째 일정이 시작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막내 남동생 호세의 컨디션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호텔이 자리한 서울 명동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세사람은 다음 일정을 위해 시청으로 향해야 했다. 알레이다는 핸드폰 어플로 421번 버스를 타야한다는 걸 알아냈지만, 421이 버스 번호가 아닌 지하철 역의 번호라고 착각 해 한참을 헤멨다. "어플을 그만 봐야 출발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딘딘의 답답함이 이어졌다. 

이어 삼남매는4호선을 타고 시청역으로 향했다. 키오스크에서 1회용 티켓을 끊은 세 사람. 이어 그가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카드 태그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당혹을 겪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이 여기에 태그를 해야 한다고 알려줬고 삼남매 모두 개찰구를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개찰구를 지나 전철을 타야 하는 세사람. 오이도행인지 당고개 행인지를 두고 혼돈에 빠졌다. 이를 이해한다는 듯 알베르토는 "이게 시스템을 이해하면 정말 쉬운데 그전에는 혼란 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남매들은 남대문 시장을 방문, 누나들의 끊임없는 쇼핑에 모든 짐은 호세의 가방으로 향했다. 쇼핑을 하다보니 날이 저물었고, 호세의 가방이 빵빵해졌다. 이번에는 핫바 먹방이 이어졌다. 마리벨은 이때부터 호세가 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지만 알레이다는 핫바에 집중했다. "누나들은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난 너무 피곤하다. 잠깐씩 어지러웠다 근데 누나들은 먹을 것만 찾아 다니네 "라고 하며 새벽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걸 고백했다. 
호세는 인터뷰에서 "나는 61년에 태어났다. 그때는 2019년이라는 숫자를 생각을 안해봤다. 근데 지금 나는 너무 나이들어서 남들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게 힘들 정도다. 안경이 없으면 글씨도 잘 보지 못하고 언젠가부터는 몸도 예전같지 않아서 쉽게 잠이 오지 않고 빨리 피로해진다"고 했다. 
이에 마리벨은 "먼저 들어가 쉬어 가서 혈압도 재고 쉬면서 우리한테 문자해 "라고 했다.  그는 먼저 호텔로 들어갔고 시장 투어를 마친 마리벨은 "우리 오빠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들어가는 길에 음식을 좀 사가자"고 했다. "숙소에 주방이 있으니 장을 봐서 도미니카 음식을 해주고 오빠 좀 쉬게 해주자"고 했다. 마트에 들어간 두 사람. 장을 보던 중 두부를 치즈로 착각해 장바구니에 넣는 장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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