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탈락’ 니시노 감독, “심판 존중하지만 페널티킥 이해 못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6 11: 44

박항서 감독의 벽에 막힌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불만을 제기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B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 1무의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에 선착했다. 태국은 조 3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먼저 두 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태국이 4강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태국은 띠엔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동점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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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니시노 감독은 “박항서 감독을 잘 안다. 태국축구도 베트남 축구를 보고 배워야 한다. 선수들이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경험이 미숙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니시노 감독은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에 못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심판을 존중한다. 말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들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은 뭔가 좋지 않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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