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우영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영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을 받았다. 시상은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강백호가 맡았다.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5순위)에 지명을 받은 정우영은 올 시즌 56경기(65⅓이닝) 4승 6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부터 LG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KBO 신인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정우영은 “이 상을 저에게 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런 시상식에 상을 받으러 자주 올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불펜으로 활약한 정우영은 “내년에는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 제가 열심히 하면 우리 팀 4-5선발투수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 잘 던지겠습니다”라며 선발투수 보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우영은 “행사와 시상식 때문에 운동할 때보다 더 바쁜 것 같다”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