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베리 대행, “9G 연속 무승? 이것은 아스날 축구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6 12: 20

감독교체 충격요법도 효과가 없는 것일까. 아스날이 9경기 연속 무승이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에게 1-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아스날(승점 19점)은 리그 10위로 처졌다.
아스날은 지난달 29일 7경기 연속 무승을 참지 못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아스날 레전드출신 프레데릭 융베리가 감독대행으로 부임했지만 결과는 1무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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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베리는 “힘들다. 우리는 전반전에 보여주지 못했다. 열심히 뛰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래서는 안된다. 후반전에는 나아졌다. 역습을 노렸지만 자신감이 없었다. 상대가 마치 홈에서 뛰는 것처럼 편하게 해줬다”고 반성했다. 
9경기 무승을 하면서 아스날은 선수들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졌다. 융베리는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져 걱정이다. 전반전이 끝나고 ‘이것은 아스날 축구가 아니다. 다시 찾아오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보고 싶은 부분이다. 물론 실망스럽다.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진 것을 다들 보실 것이다. 그래도 후반전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고 낙관했다. 
융베리는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뛸 수 있도록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 진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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