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예능 프로그램 론칭과 시간대 변경 등을 펼치고 있는 KBS가 2020년 설 명절을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권재영 CP는 “내년 설 특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준비하고 있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은 음치 탈출 프로젝트를 다룬다. 음치인 연예인이나, 더 노래를 잘하고 싶은 이들이 연예계 대표 보컬 선생님을 만나 실력을 키우고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권재영 CP 등은 “연예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음치들을 찾아 멘토들과 함께하는 음치 탈출 극복기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며 “god 김태우, 가수 황치열 등이 멘토로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설 특집 프로그램 외에도 KBS는 다각도로 변화를 주고자 한다. 가장 먼저 오는 8일, ‘1박2일’이 새 시즌으로 돌아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후 9시 15분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시작으로 ‘1박2일 시즌4’,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일요 예능 블록을 튼튼하게 쌓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