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이설X이엘, 51만원에 해결한 포르투갈 투어 "다음에도 너랑 올래"[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6 21: 54

'배틀트립' 이설과 이엘의 포르투갈 투어가 이어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 포르투칼 이틀 날 이설의 설계로 완벽한 여행을 마쳤다.
코메르시우 광장에서의 투어가 이어졌다. 탁 트인 시야가 반겨주는 광장이었다. 리스본에서 제일 처음 관광을 시작하는 곳이었다. "유럽은 대부분 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는 김준현의 설명이 이어졌다. "1755년에 지진과 화재로 리스본이 무너졌던 적이 있는데 그 뒤에 회복을 상징하는 아우구스탁 문이 세워졌어"라고 하며 이엘이 가르키자 이설이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나자레였다. 둘이 함께 제주도로 서핑을 갈 정도로 물놀이를 좋아하는 두 사람. 파도가 30m라는 말에 준현은 "이런 곳은 들어가면 안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이어졌다. 파도의 모습에 김숙은 "저런건 노래방 화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거였다"고 했고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핑을 해본 경험이 있는 둘은 보드 위에서 곧 잘 일어 섰지만, 보드를 잡아주는 코치가 보드를 놓자 마자 바로 바다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한국은 서핑을 하려면 다음 파도를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엇다. 파도가 연달아서 계속해서 온다"고 했다. 
마지막 만찬을 앞두고 엘은 이설에게, "내가 다음에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면 그때 나는 설이 너한테 같이 갈래, 라고 물어볼 거 같아. 너랑 여행하는 게 너무 좋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놨다 .이에 이설은 "언니 나도 너무 좋아"라고 했다. 포르투갈 여행을 끝내고 이날의 예산 공개가 이어졌다. 항공비를 제외한 1인당 51만원이라는 비용이 나왔고, 이에 김숙은 "이러면 유럽이 아닌데"라고 놀라워 했다. 
이엘의 추천은  에그 타르트였다. 이엘은 기념품 중에 커스터드 크림 향이 나는 핸드 크림이 있다고 하면서 그걸 사왔다고 했다. 이설의 픽은 트램이었다. "저는 항상 걷는 위주의 여행만 해왔는데 트램을 언니가 설계 해서 처음 타 봤다 근데 너무 좋았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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