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이설X이엘, "다음여행도 너와갈래" 워맨스 가득한 두사람의 케미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7 07: 53

'배틀트립' 이엘이 이설에게 "다음에도 여행가고 싶은사람은 너"라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 이설과 이엘이 서로를 생각한 투어 설계로 케미를 뽐냈다. 
둘은 전통 리스본 해산물 요리를 먹으면서 "담백하면서도 깨끗한 맛"이라고 공감 했다. "육고기를 이기는 맛이다"는 말에 이엘은 "그정도야? 라고 했지만  먹고 난 뒤 "도미는 회로만 먹어봤지 이렇게는 처음인데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일도 맛있는 음식을 잘 부탁한다"는 이설에게 이엘은 "내일은 네가 설계하는 날이야"라고 했다. 

다음으로 코메르시우 광장에서의 투어가 이어졌다. 탁 트인 시야가 반겨주는 광장이었다. 리스본에서 제일 처음 관광을 시작하는 곳이었다. "유럽은 대부분 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는 김준현의 설명이 이어졌다. "1755년에 지진과 화재로 리스본이 무너졌던 적이 있는데 그 뒤에 회복을 상징하는 아우구스탁 문이 세워졌어"라고 하며 이엘이 가르키자 이설이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제일 큰 강인 테즈강으로 향한 두 사람. "탁 트인 시야가 바다 같다. 한강이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크다"라고 했다. 강변에 앉은 두사람. 이엘은 "너랑 지구 반대편으로 와서 여기 앉아있다는 게 안믿겨"라고 했다. "언니랑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되는 관계라서 너무 편하다"라고 했다. 
이날의 저녁은 '파두'라고 하는 포트투갈 민요와 대중가요 중간의 공연이 이어지는 레스토랑이었다. 40유로의 해물밥이 등장한 가운데, 송아지 스테이크도 올려졌다. "어죽 같아. 너는 한식 좋아하잖아. 그래서 골라 봤는데 어때?" 라는 이설에 말에 "저는 이제야 좀 밥을 먹은 거 같다. 너무 맘에 들어요. 깍두기만 있으면 딱이야"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번째 공연이 시작 됐고, 식사가 멈춰졌다. "어떤 음악이든 음반이랑 라이브는 완전 다르다"라는 김준현의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니 지금 마이크도 없이 노래하는 거냐"는 김숙의 질문에 "맞아 성량이 다들 엄청나다"라고 이설이 설명 했다. 
여행을 마치는 최후의 만찬에서 이엘은 "내가 다음에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면 그때 나는 설이 너한테 같이 갈래, 라고 물어볼 거 같아. 너랑 여행하는 게 너무 좋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놨다. 앞서 이엘은 이설의 관심사를 배려해서 한식에 가까운 포르투갈 음식을 메뉴로 선정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서 강변에서 아무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고 앉아있는 등의 배려를 했다. 
이에 이설도 "언니 나도야. 어색한 걸 피하려고 계속 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말 하지 않고 있어도 너무 편해"라고 이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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