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들 찬스가 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래시포드와 마샬의 골에 힘 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오타멘디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6승 6무 4패, 승점 24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반면 맨시티(승점 32)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08/201912080758776293_5dec2f065d0a7.jpg)
맨유는 전반 20분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래시포드를 향해 베르나르두 실바가 뒤늦게 발을 뻗어 파울을 저질렀다. 이어 전반 29분 맨유는 마샬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오타멘디가 헤더 골을 터뜨리며 1골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맨시티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패하고 말았다.
지난 토트넘전 멀티골에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한 래시포드는 리그 1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공격수에게 꾸준함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라며 “리그 모든 경기에 뛰고 꾸준한 기회가 생긴다”라며 최근 좋아진 득점 페이스에 대해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골문 앞에서 좋은 느낌이 있다면 꾸준한 기회가 생기고 언제든 다음 찬스가 올 것이란 자신감이 있어서 조금 놓쳐도 상관이 없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래시포드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08/201912080758776293_5dec2f6bd4d9a.png)
한편 래시포드는 자신의 SNS에 “더비전에서 패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을 던졌고, 우리가 얻을만한 결과를 얻었다”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맨체스터는 빨간색”이라는 메시지까지 남겼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