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토트넘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4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사진] 토트넘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08/201912082052776739_5dece4838e4e5.jpg)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토트넘 진영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진영까지 약 73m를 질주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SNS를 통해 진행한 MOM 팬투표서 3만 3336표 중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케인(22%)을 큰 수치로 따돌리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