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장지연, 눈물의 프러포즈 공개‥성폭행 의혹 논란 '편집無'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08 22: 42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을 위해 눈물의 세레나데를 펼치며 프러포즈 순간을 모두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 강다니엘이 출연, 1996년생으로 올해 스물 네 살이 됐다고 했다. MC들이 강다니엘은 미우새인지 묻자 강다니엘은 "난 예쁜우리새끼, 자신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강다니엘이 학창시절 못생겨서 놀림을 받았다더라"며 놀라워하자 강다니엘은 "유치원 때 좋아하던 여자애개 못 생겨서 싫다고 해, 난 아무말도 안 했는데"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MC들은 "지금 강다니엘인 줄 알면 난리나겠다"며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EXID 솔지와의 만남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닮은 꼴을 인정하면서 닮은 꼴 투샷을 남겼다. 
이어 솔지는 영화촬영을 위한 임원희를 위해 합기도를 전수, 짠내나는 임원희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솔지는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며 처음보는 광경에 배꼽을 잡았다. 
MC신동엽이 김건모의 예비신부에 대해 "착하고 배려심 많다고 들었다"면서 "묘하게 어머니하고 닮았다더라"고 하자, 이선미 여사는 "난 근처도 못 간다"면서 "건모를 딱 보는 순간 나 아니면 저 사람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들었다"며 위대한 사랑의 힘을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 처음 본 느낌을 묻자 이선미 여사는 "짐을 많이 덜었다 생각, 시어머니를 닮아가는 며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곤 이 집에서 네가 이겨내지 못 한다고 했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대답을 전했다.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이를 도와주는 지인들에게 "너희 형수에게 오늘 프러포즈 한다"고 알리며 부끄러워했고, 서장훈은 "화면에서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김건모는 3천송이 장미를 준비하며 남다른 스케일을 보였다.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김건모는 모아둔 소주병 뚜껑들을 꺼내면서 메시지를 적을 기대감에 찼다. 
지인들이 예비신부의 어디가 가장 좋았는지 묻자, 김건모는 "아내 다 좋았다"면서 "결정하기 힘들지, 결정하면 그냥 끝, 마음 먹자마자 일사천리로 결혼 진행했다, 지금 생각하면 왜 이렇게 빨랐나 싶다"며 농담과 진담을 함께 전하면서 결혼 소감에 대해선 "새 앨범내는 기분, 또 다른 나의 신곡을 내는 기분"이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병뚜껑으로 글씨 이벤트를 준비하던 김건모는 예비신부에 대해 "참 마음이 예쁜데 음식은 못 한다, 우린 시켜먹기로 했다"면서 우럭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는 "처음에 내 인생에 결혼할 생각이 없어 밀어냈다, 근데 자꾸 마음에 들어오더라"면서 어느새 마음에 예비신부가 자리 잡았다고 했다. 
김건모는 "어느날 가족들 다 모여 술 한 잔 했는데 母와 예비 아내가 아무것도 아닌 얘기로 잘 웃으며 얘기하더라, 그때 이게 결혼이구나 느껴, 그 다음날 바로 아버님 뵈러가자고 했다"면서 평범함에서 느낀 특별함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모는 "이 설레고 좋은 마음 얼마나 갈까"라 고민하면서도 자신을 선택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건모는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줘'라고 병뚜껑으로 글씨를 새긴 후 3천송이 장미로 이를 채웠다. 한송이 한송이 진심을 다해 이를 진심했다. 어느 때보다 진지한 김건모의 모습이었다. 김건모는 사랑을 담은 꽃길까지 장식했고, 김건모는 단 한사람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김건모는 예비신부를 위해 연주를 시작했고, 갑자기 감정이 북 받치는 듯 노래를 이어가지 못 했다. 이를 본 예비신부 장지연도 울컥한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목이 메인 듯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간 김건모는 '그댈 사랑합니다'란 가사를 마지막으로 진심을 전했다. 세상에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단 하나의 세레나데로 감동을 안겼다. 
예비신부 장지연은 양팔을 벌려 김건모 품에 안겼고 이를 본 이선미 여사도 감동한 듯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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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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