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래퍼 주스 월드 측 "21세에 사망, 정말 충격적..정확한 사인은 아직"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2.09 09: 01

미국 유명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이날 아침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주스 월드는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주스 월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심장마비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주스 월드는 전세계에서 대세 래퍼로 떠오른데다 21살의 나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스 월드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21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충격적이지만 아직 사인을 알 수 없다. 그저 주스 월드를 위한 애도를 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스 월드 측은 공식 성명문을 보냈다. 주스 월드 측은 "주스 월드는 짧은 시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주스 월드는 따뜻한 영혼이었고, 그의 창초성은 한계가 없었다. 또 무엇보다 그의 팬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뛰어난 인간이자 아티스트였다"고 추모했다.
이어 주스 월드 측은 "이렇게 친절하고 우리의 마음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잃은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 우리의 생각은 주스 월드의 가족과 친구들, 그의 레이블 Grade A 식구들, 그의 전세계 수백만명의 팬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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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이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인 주스 월드는 특유의 싱잉 랩(Singing Rap)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발표한 곡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는 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스 월드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 중 곡 '올 나잇'(All Night)에 참여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더욱이 주스 월드는 지난 2일 21번째 생일을 맞으며 "최고의 생일"이라고 기뻐했으나,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됐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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