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열애설? 웃어넘겼다..작품선택 불편 NO"[Oh!쎈 현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09 14: 26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 이후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영화 ‘협상’ 출연 이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사랑의 불시착’에서 제대로 러브라인을 연기하게 됐다. 
현빈으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지금 웃듯이 웃어 넘겼던 일이다. 작품 선정에 영향을 끼치거나 불편한 건 없었다. 작품을 통해 친분 관계가 쌓였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상대 배우였는데 기회가 왔으니 흔쾌히 작품을 택했다. 

배우 현빈, 손예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현빈은 “‘협상’ 때 독특한 촬영 방식이었다. 다른 공간에서 손예진과 따로 연기했다.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더라. ‘협상’이랑 다른 장르, 손예진의 매력이 더 보이는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제겐 정말 좋은 파트너다. 한 공간에서 촬영하다 보니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자극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도 “배우들이 또 같이 하기 드문데 인연인 것 같다. 이 시나리오 읽으면서 현빈과 리정혁의 싱크로율은 100%라고 생각했다. 리정혁을 현빈이 꼭 했으면 좋겠더라. 영화에서는 호흡을 맞췄다고 하기 좀 그런데 이번엔 알콩달콩하면서 점점 깊어지는 관계를 많이 보여드리게 된다. 볼거리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연기적으로 점점 더 맞아가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열애설 이후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에 관해서 현빈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지금 이렇게 웃고 있듯이 그때도 웃어 넘겼던 일이다. 작품 선정에 영향을 끼치거나 불편한 건 없었다. 작품을 통해 친분 관계가 쌓였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상대 배우였는데 기회가 왔으니 흔쾌히 작품을 택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손예진 역시 “저도 현빈과 같이 작품하면서 또 한번 좋은 로코든 멜로든 하고 싶었다. 그래서 ‘사랑의 불시착’을 저는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 좋은 대본이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옆에 있던 이정효 감독은 “열애설이 났다 하니 긍정적인 그럼 케미는 되게 좋겠구나 싶더라. 두 분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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