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이 아내를 위해 가물치를 샀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호산이 출연해 아내의 몸보신을 위해 가물치를 사다 줬던 기억을 언급했다.
다음 문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전에 확인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박호산은 "해가 떴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박호산은 "알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눈이 다 가려져 있는 지 확인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답은 아니었다. 민경훈은 "주로 식품을 살 때 확인하는 것"라고 힌트를 제시했다. 이에 박호산은 "유통기한"이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김숙은 깜짝 놀라며 "나는 송은이 언니가 20년 동안 쓴 선글라스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선글라스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밖에 안된다. 쓰기 전에 안경점에 가서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어쩐지 송은이 언니 선글라스를 끼면 눈이 피곤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가물치에 관련된 문제였다. 미국에서 가물치가 공포의 대상이 됐다는 것. 이에 정형돈은 "가물치가 물 속에 있는 모든 걸 잡아 먹는다고 하더라. 상위 포식자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호산은 "가물치의 포식자는 임산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미국에선 가물치가 아나콘다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호산은 "가물치를 사서 가지고 나오면 물이 없어도 살아 있다. 계속 살아서 펄떡거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가물치를 잡아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호산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 사왔다. 내가 요리한 건 아니고 어머님이 요리하셨다. 난 그냥 사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가물치는 몸에 별도의 공기방이 있어서 물 밖에 나와도 15일 정도 살아있다고 한다. 뛰어서 이동도 가능해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베스도 먹을 정도로 포식자"라고 해설했다. 해설을 들은 박호산은 "목을 뱄어야 한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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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