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짠내투어'에 이이경이 호기심에 못이겨 각 희귀한 음식을 직접 체험에 나섰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더짠내투어'에는 100회특집 베트남 투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진의 마지막날 설계가 계속 됐다.
이경의 개구리 튀김 시식이 이어졌다. "다리 뼈가 많아요"라면서 먹는 걸 힘겨워 했지만 "생선살 같아요"라는 말로 웃으면서 시식을 이어갔다. 이어 용진이 "짠내투어 공식 기미상궁 아닙니까 제가 먹어봐야죠"라고 하며 다리를 입에 넣었고 "버터와 마가린 맛이 난다"고 앴다. 이에 혜진이 다리 하나를 마저 들었다. "그냥, 엄청 부드러운 닭고기야. 닭 날개를 튀김옷 없이 튀긴거야"라고 했다. 이에 세윤도 시식을 하며" 눈감고 먹으면 그렇게 느껴진다"고 했지만 혜진이 "오빠 눈물 닦아요"라고 했다.

멤버들이 프라이드에 관심을 쏟는 사이, 누룽지가 입혀진 소고기 볶음밥이 등장했다. "버터가 들어갔네 마늘 소고기 맛이 난다"고 혜진이 좋아했다. "안남미라고 하기엔 좀 찰져"라는 이경의 분석도 이어졌다. 특이하게도 볶음밥의 간장 소스가 등장 했다. "이거 정말 매력있다. 누룽지처럼 식감이 바삭해서 맛있다"는 세윤의 말이 이어졌다.

이어 버섯&닭고기 샤브샤브인 러우가 등장했다. "삼계탕 맛이 날 거다"라는 용진의 설명이ㅣ 이어지는 가운데, 해산물 샤브샤브는 붉은 탕으로 등장했다. "표고가 들어가면 일단 맛있다"는 세윤의 설명에 진호는 "똠양꿍 느낌이 난다"고 했고 시아도 "냄새도 이건 똠양꿍이야"라고 했다. 해산물 러우를 먹으면서 멤버들은 "연한 똠양꿍이야"라면서 좋아했다. "이정도면 얼마의 가격이냐는 말에 "4인분에 만원에서 만이천원" 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용진이 다음 스테이지에 기념품을 획득할 수 있는 넌센스 퀴즈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이 뀐 방구라는 문제를 이경이 바로 맞춰냈다. 답은 "문방구"였다. 이에 세윤이 "아니 프로들은 좀 빠져"라고 했고, 다음분제인 갈매기가 입은 옷 이라는 문제에 세윤이 끼룩 끼룩 끼룩 끼룩 이라고 했지만, 용진이 4번은 아니라고 했고, 이에 시아가 끼룩 1번이라고 하면서 주워먹기에 성공했다.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음식 3가지를 맞추라는 말에 치킨 탕수육 피자라는 정답을 진호가 맞춰냈다.
이날의 저녁은 반미와 샐러드 음료까지 모두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스파이시 누들이 별미인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었다. 스테이크+반미+샐러드+음료를 세트 구성으로 1500원에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다. 이경은 스파이시 누들을 제일 매운 맛으로 7단계로 도전했고, 이에 다른 멤버들은 옵션이 많이 들어있는 세트 5번과 6번을 주문했다. 세트에 들어있는 빵이 먼저 나온데에 이어 진호는 샐러드를 이용해서 샌드위치로 먼저 허기를 달래는 반면, 세윤은 "비프와 계란이 나올 때 까지 빵을 남겨두겠습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주문한 지 20분이 지나 비프가 품절이라는 말로 용진을 당황하게 했다.

급하게 메뉴를 수정한 멤버들은 기다림에 지쳐 있었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진호가 샐러드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와 오늘 먹은 거 중에 제일 맛있어"라면서 혜진이 기뻐하는 가운데 용진이 "진호가 사실은 나의 구세주였다 그때 샌드위치 만드는 걸 알려줘서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뉴가 등장했다. "언양 불고기처럼 고기가 자잘하게 들어있어서 스테이크 보다는 불고기에 가깝다"는 용진의 설명에 멤버들은 빵 사이에 고기와 샐러드를 넣어 반미를 만들기 시작했다.
시아는 "여기 와서 먹은 것 중에 최고다"라고 환하게 웃었고 혜진도 "빵이 맛있어서 정말 맛있어"라고 소감을 더했다. 용진이 시킨 스파이시 누들 1단계에 이어서 이경의 7단계 스파이시 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호는 "1단계도 맵다"는 말에 이경이 조심스럽게 7단계 냄새를 맡았고, "흙냄새가 난다"는 혜진의 설명이 이어졌다. "먹지마 다쳐"라는 혜진의 말에도 불구, 이경은 맛있게 누들을 먹었지만, 얼굴이 벌개지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웃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더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