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효과 통했다, '아는형님' 영향력 종합 1위..'99억의 여자' 2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10 18: 04

‘아는 형님’이 엑소 효과를 톡톡히 봤다. 
10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 CPI 12월 첫째 주 리포트에 따르면 JTBC ‘아는 형님’은 비드라마 부문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드라마 부문을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도 1위의 기록이다. 
이는 게스트 엑소의 파워로 풀이된다. 엑소는 8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나와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카이의 반전 활약이 눈길이 끌었다.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서 ‘패딩 안에’라는 말을 ‘팬티 안에’로 잘못 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입대한 시우민, 디오의 근황도 담겼다. 6인조가 된 엑소 멤버들은 시우민과 디오가 자리를 비운 후 느끼는 허전함을 전하면서도 “춤 출 때 이동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편해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의 활약에 시청률 성적표도 합격이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는 형님’ 엑소 편은 2049 시청자 타깃 시청률 4.1%(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 수치다. 
‘아는 형님’에 이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2위는 KBS 2TV ‘99억의 여자’가 따냈다. 칸과 청룡의 여인인 조여정의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3위는 양준일을 소환해 화제를 모은 JTBC ‘슈가맨3’가 차지했다. 
이어 SBS ‘VIP’,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tvN ‘신서유기7’,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차례로 10위권에 안착해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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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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