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밀리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헹크를 제압했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6차전 헹크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밀리크의 해트트릭과 메르텐스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이로써 승점 12를 기록해, E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에 2-0으로 승리한 리버풀(승점 1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나폴리는 전반 3분 밀리크의 침착한 슈팅에 이은 선취골로 앞서갔다.
나폴리는 이후 밀리크의 골 행진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디로렌조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는 상대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나폴리는 후반에도 헹크를 압도했다. 후반 29분 메르텐스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4-0으로 앞서갔다.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던 헹크는 나폴리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는 나폴리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