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한별이 여자농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한별은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 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들어올렸다.
2009-2010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김한별은 지난 2018-2019시즌 경기당 평균 스틸(2.0)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리바운드(9.1) 7위, 득점(12.8) 1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농구 국내선수 최초로 득점-리바운드-스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 했다. 올 시즌 역시 10경기를 뛰며 득점(8.7) 22위, 스틸(1.6) 6위, 리바운드(9.2) 6위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아 스포츠대상 여자농구 부문은 박혜진이 4년 연속 수상하며 최강자로 군림했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박혜진의 5년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김한별은 “이 상을 받게되서 영광이다. 제게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사무국에도 감사드린다. 저와 여자농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f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