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치’ 이재원, 탑 라이너로 팀 다이나믹스 합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11 14: 4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최정상에 오른 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 도전했던 ‘리치’ 이재원이 팀 다이나믹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11일 팀 다이나믹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탑 포지션에 젠지 소속이었던 이재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9 서머 시즌 젠지에 합류해 LOL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재원은 아카데미 팀 합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력을 인정받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출전할 수 있는 1군까지 승격한 바 있다.
프리 시즌에서도 이재원의 재능은 여전했다. 최근 개인방송 등에서 탑 라이너로 전향한 이재원은 빠르게 솔로 랭크 챌린저에 도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팀 다이나믹스 측은 “이재원 선수는 아직 완성된 탑 라이너는 아니지만 연습 경기를 통해 보여준 승부욕과 게임 운영 능력은 탁월했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젠지 시절의 '리치' 이재원.

3시즌 연속 ‘LOL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 다이나믹스는 안정적인 기량의 기존 선수단에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이재원의 합류로 LCK 승격에 동기 부여를 얻었다. 기본 로스터를 구성한 팀 다이나믹스는 추후 2020년 로스터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원은 “새 라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더 노력해서 잠재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꼭 LCK 승격까지 이뤄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차민규 팀 다이나믹스 단장은 “한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는 분명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재원 선수가 팀 다이나믹스에서 가능성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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