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3인방이 생애 첫 김장김치에 도전했다. 특히 전인권과 최현석의 케미가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김장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 외 할배3인방과 셰프들과 멤버들은 김장특집을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모두 모였다. 이때, 셰프들은 김수미에게 "기사 보셨냐"면서 김수미가 함께 김장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고 했다. 김수미는 "나도 봤다"면서 "2위가 박보검"이라 했고, 최현석은 "그럼 한류스타 박보검을 이긴거냐"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반찬에서 만큼은 한류스타인 김수미의 위엄에 감탄했다.

김수미는 이날 평창에 모두 모인 이유에 대해 "굳이 평창까지 온 이유, 평창 고랭지 배추가 오랫동안 아삭함을 유지한다"면서 "원래 배추가 평창이 유명하다"고 했다. 때문에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도 있다며 모두 김장 축제장으로 향했다.

김장김치와 찰떡 궁합인 수육을 준비 한 후, 8명이 함께 어마어마한 재료들을 확인했다. 먼저 첫번째 김장김치는 배추김치였다. 김수미는 절이는 방법부터 차근히 알려주면서 김장이 처음인 할배3인방에게 차근히 설명했다.
처음 해보는 김장이지만 할배 3인방은 셰프들의 도움을 받아 요리에 집중하면서 "옆에 있으니 든든하다"며 힘을 합쳤다. 이어 함께 노래까지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수미는 김장육수 비법을 공개했다.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에서 만든 황태육수를 꺼냈다. 줄기 쪽에 김칫소를 많이 넣어 양념을 버무린 후 황태채를 잎 사이사이에 넣으라고 전하며 시범을 보였다. 김수미는 "이것이 강원도식"이라고 말하며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신선한 강원도식 방법으로 김칫속을 채웠다. 셰프들도 이런 김치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셰프들이 하나 둘씩 KO 됐다. 이와 달리 장동민은 쉬는 새 없이 일하자 김수미는 "다른 방송국 가서 '동민네 반찬'해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1년 3개월 전부터 하신 말씀"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쉬는 타임을 위해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인 수육을 맛보기로 했다. 김장축제의 한상차림이 완성, 모두 먹방에 빠졌다. 특히 평창이 배추로 유명하다며 배추쌈을 함께 싸먹으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우리가 먹고 살려고 일하잖아, 먹는 것의 소중함을 잃어가는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이 멀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집에서 가족들과 꼭 10포기라도 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할 때는 힘들어도 김장김치에 보관하는 뿌듯함이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국밥과 소울메이트인 섞박지와 깍두기를 만들기로 했다. 평창 무로 만드는 무김치 퍼레이드라며 기대감을 안겼다. 시원하고 아삭함을 더해줄 섞박지부터 시작했다.

섞박지 무를 썰기 시작, 할배 3인방은 의식의 흐름대로 무를 썰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전인권이 치킨 무처럼 조각내는 것을 발견한 최현석은 반만 잘라야한다고 알려주면서 "이번엔 안 이르겠다"며 환상의 팀워크를 보였다.
이어 간이 딱 맞게된 섞박지를 시식하면서 할배3인방은 "진짜 맛있다"고 했고, 김수미도 "소리만 들어도 합격"이라며 흡족해했다.
이때, 전인권이 사라졌다. 전인권은 잠시 잠시를 비우더니 "옹심이 맛좀 보고싶다"면서 감자 옹심이가 있는 곳에서 시식, 전인권은 "옹심이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못 참겠다"고 말했고, 이를 본 김수미는 "이제 개인방송 한다"며 폭소했다. 전인권은 아랑 곳 하지 않고 짝꿍 최현석에게 가져다 주며 "내가 의리가 좋다"고 나눠먹어 웃음을 안겼다. 뮤직쇼 케미였다.

최현석은 전인권에게 무썰기를 SOS했으나 전인권은 "열심히 해라"며 바라만 봤고,김수미는 "전인권 학생, 옹심이 드시러 오셨냐"고 폭소했다. 전인권은 "옹심이 먹었다"고 이실직고했고, 김수미는 "울어야해 웃어야해, 어느 세월에 깍두기 할 거냐"면서 두 손 두 발 다 들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시원함의 끝판왕인 갓물김치를 만들기로 했다. 이때, 최현석이 배즙이 아닌 생강을 넣고 즙을 짰다. 배즙이란 말에 당황, 최현석은 당황하면서도 이를 다시 차근히 따라갔고, 전인권에게 옮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현석이 전인권에게 특유의 소금 뿌리기 포즈를 전수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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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