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메시는 외계인...지단은 제일 좋아하는 선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2 07: 37

헨리크 미키타리안(30, AS로마)이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를 외계인이라 평가했다.
미키타리안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파지네 로마니스테'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와 대결에 대해 "캄프 투에서 메시를 상대해봤다. 그는 외계인"이라면서 "메시를 상대하는 것은 힘들었고 바르셀로나 역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미키타리안의 이 인터뷰는 AS로마 소속 미르코 안토누치(20), 니콜로 자니올로(20)와 함께 한 인터뷰 내용이었다. 간단한 질문에 간단하게 답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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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외계인이라고 부른 이들은 많았다.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을 비롯해 카를레스 푸욜, 케빈 프린스 보아텡(피오렌티나),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아르센 웽거 전 아스날 감독도 메시를 외계인이라 부른 적이 있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9월 아스날에서 AS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1년간 3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키타리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최대 10만 유로의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되는 조건이다.
미키타리안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꼽았고 '오늘 팀을 바꾸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괜찮다.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해 임대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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