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새 역사...아탈란타, 구단 첫 UCL 16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12 07: 22

모든 것이 역사다. 아탈란타(이탈리아)가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16강 진출까지 이뤄냈다.
아탈란타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한 2019-2020 UCL C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에 진출했던 아탈란타는 조별리그 첫 3경기서 모두 패했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원정서 0-4 패, 샤흐타르 홈경기서 1-2 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원정서 0-5로 패했다.

4차전부터 아탈란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홈서 열린 맨시티전서 1-1로 균형을 맞춘 아탈란타는 디나모와 5차전서 2-0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거뒀다. 
5차전이 끝난 시점서 아탈란타는 승점 4점으로 2위 샤흐타르(승점 6점)를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사실상 맞대결서 16강 진출이 갈릴 수 있는 상황.
아탈란타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전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상 탈락이 유력해 보였지만 후반 아탈란타의 기적이 일어났다.
몰아치던 아탈란타는 후반 23분 카스타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2분 샤흐타르의 도도가 레드 카드로 퇴장당해 우위를 점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아탈란타는 후반 35분 파살리치, 후반 추가 시간 고센스가 연달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원정 경기서 3-0 완승을 수확했다.
샤흐타르와 맞대결서 웃은 아탈란타는 맨시티가 디나모 원정서 4-0 승리를 거둔 덕에 2위 자리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도전을 이어갔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