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오래 걸렸네요..기쁘고 어안이 벙벙" 10년만에 지상파 출연 소감(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12 07: 40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10년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성공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10년만의 지상파 출연! 앞으로 꽃길만 준수형'이라는 축하 글귀가 적힌 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준수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김준수는 "앞으로도 여러분 더 즐거워하고 웃음 짓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TV 나오는 것만으로 축하받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만큼 기쁘고 어안이 벙벙한 날도 저조차도 오랜만이네요. 하하"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팬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띄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 1회에서는 박명수, 노홍철, 김준수, AOA 찬미, 박하나의 공유 생활이 시작된 가운데 김준수가 마지막 공유 멤버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준수는 자신의 집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곳은 물론 10년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사실 실감이 안 난다. 물방울이 있는데 만지면 터질 것 같지 않나. 그런 느낌"이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안방에서 제 얼굴을 보면 실감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글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어제 준호씨랑 주안이까지 같이 봤는데 둘이 너무 좋아해서 나도 신났어. 많은 사람들이 진짜 준수를 알아가게 되니 좋다! 화이팅!!"이란 댓글을 다는 등 지인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 다음은 김준수 글 전문
참 오랜시간이걸렸네요.여러분들의 응원과사랑으로 오늘 이순간까지 버틸수있었습니다^^앞으로도 여러분 더 즐거워하고 웃음짓게 만들수있도록 노력하고싶어요. 티비나오는것만으로 축하받는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만큼 기쁘고 어안이벙벙한날도 저조차도 오랜만이네요.하하 준비해준 민석이 대한이 고마워 그리고 팬여러분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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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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