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편집감독 양진모, 70회 '美영화 편집자 협회' 수상 후보 선정[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2.12 07: 57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편집감독 양진모 씨가 제70회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 수상자 후보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 측은 영화 ‘기생충’을 포함해 ‘포드 V 페라리’(감독 제임스 맨골드),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등 다섯 편의 편집감독을 올해의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지는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감으로 표현했다. 

영화 포스터

70회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 시상식은 2020년 1월 17일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양진모 편집감독은 2015년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를 통해 편집상을 수상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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