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이영애 '나를 찾아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3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2.12 08: 26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나를 찾아줘'가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비하인드 #1.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현장감 넘치는 비주얼
리얼리티를 살린 공간 헌팅과 공간에 따라 수정된 시나리오

첫 번째 비하인드는 관객들을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녹아들게 한 공간 연출이다. 김승우 감독이 “배우들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실제처럼 찍으려고 고민했다. 실제적인 공간을 찾아낸 후에는 시나리오도 공간에 맞게 수정을 했다”고 전한대로 로케이션 헌팅에 각별한 공을 들인 '나를 찾아줘'는 2회차를 제외하고 모두 야외 촬영을 진행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이에 영화의 주된 배경인 만선 낚시터, 바닷가를 현실감 있으면서도 영화적인 공간으로 완성,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하인드 #2. 김승우 감독의 이유 있는 캐스팅
오디션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된 강렬한 인상의 만선 낚시터 배우들
두 번째 비하인드는 영화 속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만선 낚시터 사람들의 캐스팅이다. 만선 낚시터 사람들은 아이를 찾으러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 정연(이영애 분)을 처음에는 좋은 말과 행동으로 대하지만 정연이 마을을 파헤치려 하자 본격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인물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승우 감독이 “관객분들이 현장감과 실재감을 느끼길 원했다. 여러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좋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한대로 오디션 과정을 통해 캐스팅된 강노인 역 진유영, 송씨할매 역 정애화, 최반장 역 김종수, 안경자 역 이항나, 넙치 역 김종호는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리얼리티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이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에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비하인드 #3.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가슴 뜨거운 메시지
실제 현장 스태프도 눈물을 흘렸던 엔딩 장면
세 번째 비하인드는 실제 현장 스태프들도 눈물을 흘렸던 엔딩 장면이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이 감춰둔 진실이 드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반전, 그리고 이영애의 극한의 뜨거운 감정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영화가 끝나도 잊혀지지 않는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김승우 감독이 “이영애 배우의 엔딩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많이 울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극찬을 한만큼 이영애는 14년간의 에너지를 쏟아부은 가슴 뜨거운 명장면을 완성,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나를 찾아줘'는 개봉 3주차 끊이지 않는 호평 세례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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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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