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초콜릿' 셰프가 되기까지…"전문적 스킬에 요리 기쁨 마스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12 11: 21

‘초콜릿’ 하지원이 셰프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준비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하지원은 JTBC 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에서 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셰프 문차영 역을 맡아 인간적이면서도 가슴 시린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강(윤계상)에게 자꾸만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과거 백화점 건물 붕괴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짠 열연’으로 시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은 것. 이슈에 힘입어 하지원은 첫 방송 직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1위에 올라, 2년 만의 드라마 컴백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내기도 했다.
하지원이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셰프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거듭한 ‘열일 인증샷’을 공개한 것. 사진에는 극 초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요리사로 일하게 된 설정에 따라 직접 제면을 하고 파스타 요리를 완성하는 등, 정성을 다한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각종 베이킹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쿠키와 케이크 등을 만드는 전체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은 실제 요리사들의 프로 정신과 직업적인 기쁨을 온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 실제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을 배우며, 손님에게 나갈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주방 내 셰프들의 움직임과 리듬을 익히기 위해 촬영 전 두 달여 간 무수히 많은 연습에 임하고, 직접 딴 꽃으로 플레이팅에 도전하는 등 각종 데커레이션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금손’을 인증하기도 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셰프 역으로 변신하기 위해 요리를 배우면서, 가족을 비롯해 회사 식구들에게도 자신이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선물해줬다”며 “전문적인 스킬은 물론 요리가 주는 ‘기쁨’까지 마스터한 덕분에 문차영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리스 셰프에서 한국의 호스피스 병원으로 취직해 한식 요리사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문차영이 앞으로 어떤 ‘인생 요리’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