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간택'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정민 감독,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했다.
'간택'은 국혼식 당일 왕비가 총격을 받고 즉사한 후,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이 목숨을 건 경합을 벌이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진세연은 비밀을 쥐고 왕비가 된 여인 강은기, 정보를 하고 파는 상점의 주인장 강은보로 분한다. 진세연은 '대군'에 이어 '간택'까지, 김정민 감독과 또 한번 TV조선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진세연은 '간택'에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이다. '대군' 때 너무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좋은 작품이 나왔다. 당시 함께했던 호흡이 있기 때문에 '대군' 때보다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진세연에 대한 김정민 감독의 믿음도 대단했다. 김정민 감독은 "'대군'의 좋은 결과나 좋은 호흡 덕분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진세연 씨가 주인공을 하는 것은 너무나 바랐던 부분이다. 단지 배우 본인이 사극을 계속 해야 하니까 꺼려지지 않을까 좀 염려했다. 그런데 저희 작품을 선택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간택'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