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를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간)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승점 34점, 골득실 23)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34점, 골득실 21)를 골득실로 누르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라리가 우승의 향방은 물론 라이벌 팀들의 자존심까지 걸려 있는 중요한 한 판이다. 두 팀은 슈퍼스타들을 총출동시켜 승리사냥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메시를 쉬게 하면서 컨디셔닝에 만전을 기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조기에 승패가 결정되면 메시를 아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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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메시는 11일 자신의 축구화 공개행사에서 ‘엘 클라시코’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아주 강력한 레알 마드리드를 예상한다. 우리도 폼이 좋지만 상대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과거 전력은 잊으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한 해가 오고,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다.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하지만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에 젖는다면 또 한 번의 실수가 될 것”이라 되새겼다.
홈경기를 치르는 바르셀로나는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메시는 “올해만 아니라 앞으로 몇 년이 중요하다. 원정경기는 매우 힘들다. 홈팀이 안방에서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라며 안방무패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