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도미니카 가족들, 90분동안 1km 등산 → 최초의 '등산포기' 사태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12 21: 46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도미니카 가족들이 체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하산을 결정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도미니카 가족들의 세번째 날은 그레이스 투어로 준비 됐다. 
그레이스는 억새밭을 보기 위해서 명성산 2.9km를 오르자고 제안 했다. 하지만 90분동안 1km를 오른 가족들. "그래도 아 힘들어 못가겠어 이런 말씀 안하시고 계속 그레이스가 가자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시다"는 준현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레이스 마음만 먹으면 못할 건 없지"라는 호세의 말에 그레이스가 웃어 보였다. 점점 험준해지는 산길에 가족들은 말이 없어졌고 걷기만 시작했다. 그때 호세의 눈에 여유롭게 하산중인 사람들이 등장했다. 하산하는 무리들을 보니까 마음이 급해진 가족들. "안에 있으면 해가 빨리 지고 엄청 어두워 진다"는 알베르토의 말에 이정표를 확인했지만 이제 겨우 400m를 걸은 것을 확인했다. 
"하산하는 게 나을 거 같다"는 딘딘의 말에 그레이스는 가족들에게 "더 올라 갈 수 있어?"라고 물었고, 가족들은 "난 아직 충분해"라고 했으나 "더 올라가지 않는 게 나을 거 같아. 지금 올라가면 너무 어두워서 위험해"라고 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자"라고 하는 마리벨에게 호세가 "좋은 생각이야"라고 했다. "그래도 걸어오면서 의사가 말했던 충분한 운동을 다 했다"는 알레이다. 넷은 중간의 휴게소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서와 최초의 중도 하산이긴 한데 제작진이 무척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올 때 다칠 수 있는 게 더 걱정이라서 하산은 너무 잘 한 결정이다"는 김준현의 말이 이어졌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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