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호세, "그레이스 네가 나한테는 약이야" … 진국 삼촌의 등장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12 22: 0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그레이스가 투어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가운데 이모와 삼촌의 애정이 전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도미니카 가족들의 셋째 날 일정이 시작 됐다. 
준비 된 차에 오르는 가족들. 그레이스는 엄마 옆에 앉아 손을 꼭 잡았다. 마리벨은 "나는 이제 너무 행복한 게 너가 어디사는 지도 알고, 사람들도 너무 좋고. 너무 편리한 곳이야 여기"라고 했다. 이에 그레이스는 "맞아"라고 했다. 호세는 "난 어딜 가도 같은 거 같아. 계절과 사람이 조금 다르지만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라고 했다. 이에 딘딘은 "아빠들은 다 그런다. 캐나다를 가도 우리엄마는 늘 좋아하는데 아빠는 다 똑같다고 한다"고 했다.

 
호세는 "아무리 크면 뭐해, 내것도 아닌데. 만약 저 건물 네거야 하면 신날 거야. 근데 그냥 구경만 하는 건 흥미가 없어"라고 했다. 이에 마리벨이 차창을 가리켰다."오빠 저거 봐 무슨 성 같은 거"라고 했다. 성의 정체는 궁전 모텔이었다. 호세는 "마리벨 너는 몇살이니"라고 하며 성이라고 했던 마리벨을 놀렸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치에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무렵, 그레이스의 효도 관광 세번째 코스는 포천의 명성산이었다. 어르신들이 잘 오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아침에 한방 병원 갔다가, 점심에 보양식 드신 게 모두 다 이 코스를 위한 거 였다"는 준현의 말이 이어졌다. 
화창한 날씨에 가족들의 기분이 더 들떴다. "한국분들은 등산을 좋아한다"는 그레이스의 설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들의 정상의 억새 군락지를 향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올라가는 내내 이어지는 단풍에"여기는 너무 풍경이 너무 좋아"라고 마리벨이 감탄을 이었고, 알레이다는 "나는 여기 사진 찍을래"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저기좀 봐 너무 멋지다"라고 하는 그레이스. 알레이다는 "나는 걸어가면서 보는 건 못하겠다. 보려면 멈춰서 서야한다"고 했고, 마리벨이 "그럼 잠깐 서봐"라고 하며 붉은 단풍으로 물든 산을 가리켰다. 마리벨은 알레이다와 호세를 걱정하면서 "쉬고 싶으면 알려줘"라고 했고, '30분동안 500미터를 올랐다'는 자막이 등장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그레이스는 "지금 나랑 여행을 해보기도 하고, 나 없이 셋이서만 하기도 했잖아 어땠어?"라고 했다. 호세는 "나는 그레이스가 약이 됐어, 너가 오기 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너가 와서 너무 좋아졌어. 셋이 있을 때 보다 더 몸이 좋아. 나는 가족들끼리 이런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하며 그레이스를 안아줬다. 그레이스도 감동한 거 같은 얼굴로 호세를 껴안았다. 
알레이다도 "사람들은 보통 힘든 걸 맞닥드리면 포기하곤 해. 나도 오늘 힘들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데 포기아지 않았어. 그게 사람을 잘 되게 하는 거 같아. 그게 가족의 힘이라고 할까"라고 하며 그레이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근데 우리가 성공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야"라고 마이벨이 즐거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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