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이 포식자 연쇄살인의 모방범인 남성철을 살해했다.
12일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서인우(박성훈)가 포식자 모방범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동식(윤시윤)은 포식자 살인마 모방범인 남성철에 의해 살인을 당할 뻔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육동식은 장칠성(허성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육동식은 남성철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경찰에게 잡히기 전에 죽여야 한다고 판단해 그를 쫓았다. 하지만 그러던 중 맨홀에 빠져버렸다.

남성철은 육동식을 피해 도망치다가 서인우의 차에 치였다. 남성철은 서인우를 칼로 위협했다. 서인우는 "누가 시켜서 하는 거냐. 혼자서 벌인 일이냐"라고 물었다. 남성철은 "내가 바로 포식자 살인마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서인우는 웃음을 터뜨렸다.

서인우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면 왜 그런 일을 벌인거냐"라고 물었다. 남성철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고 칼을 거뒀다. 남성철은 서인우를 보고 포식자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성철은 "날 찾을 줄 알았다"라고 기뻐했다.
남성철은 "당신이 한 짓을 그대로 따라하면 언젠가 만날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서인우는 "육동식과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남성철은 "노숙자가 그랬다고 하더라. 누가 자길 죽이려고 했는데 어떤 사람이 일기장을 보고 도망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우는 "일기장을 가져간 사람이 노숙자가 아니라 육동식이냐"라고 물었다. 남성철은 "육동식이 일기장을 내밀면서 자기가 포식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인우는 남성철로 인해 자신의 일기장이 육동식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육동식이 자신을 포식자 살인마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인우는 남성철을 총으로 위협하며 "다 좋은데 당신 말이 너무 많다"라며 "길을 건너가 봐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약자인데 강자인 척 하는 거다. 당신은 안 그럴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결국 남성철은 고속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어 사망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남성철이 포식자 살인범이라고 결정하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심보경(정인선)은 연쇄살인범은 따로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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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