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의 황금인맥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폐품위기 강원도 감자 살리기에 돌입해 훈훈함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공개한 황금인맥 주인공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라 드러났다.
'맛남의 광장'의 멤버 농벤져스가 옥계 휴게소에 모였다. 자타공인 청결장인인 김희철은 깔끔하게 주방을 청소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센스와 요리까지 갖춘 만능 재주꾼 모습으로 백종원을 도왔다. 감탄을 유발하는 김동준은 꽃미모로 손님들의 마음을 공약했다.
일당 백을 하는 백종원까지 4인이 맛남의 광장 오전장사를 시작했고, 양미리 조림과 홍게라면으로 손님들의 압맛을 사로 잡았다. 이어 쉬지 않고 농산물들을 홍보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성황리 속에서 오전장사가 종료됐다. 지난주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이미 양미리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휴식타임 후, 강릉감자로 오후장사를 하기로 했다. 양세형과 백종원이 먼저 농가를 찾았고, 감자농가가 비상이라면서 출하도 못하고 버려진 감자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한 집에서 다량의 감자들이 폐기물 되어 있는 것을 본 백종원은 "이렇게 많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단지 크기가 애매하거나 생김새가 못난이 감자가 된 이유로 버려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맛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기에 백종원은 "맛도 안 돼"라면서 정품감자는 가격이 폭락하고 애매하고 못난이 감자들은 폐품이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제 값에 한 알도 팔리지 못 하는 것이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처치곤란한 감자들이 30톤이상이란 말에 말문을 잇지 못하며 경악했다. 생산은 늘었지만 소비량이 줄어들 기에 농민들은 고충을 전했고 "판매만 된다면 농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망을 전했다.
백종원은 "우리 국민들이 위기에 단합이나 돕는 정신이 있다, 일반감자를 소비 촉진시키려 했으나, 못남이 감자도 잘 팔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게다가 정품과 못난이 감자의 가격차이는 80프로 이상 저렴하다는 말에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돈 많으니까 다 사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저런 건 마트같은 곳에서 하면 된다"면서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인맥찬스를 쓰겠다면서 "감자농가 키다리 아저씨"라며 지인에게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는 "한 번 힘써보겠다, 제 값받고 팔 수 있도록"이라면서 "안 팔리면 내가 다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감자 30톤을 모두 사겠다는 미스터리한 키다리 아저씨 정체에 양세형은 궁금해했고, 이어 통화목록을 확인하면서 "우리에게 이 분이면 매 지역 갈때마다 고정 코너로 사달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키다리 거상"이라 말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의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사진을 통해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라며 간접적으로 전해 특급인맥을 동원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농벤져스 네 사람은 못난이 감자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각각 고민한 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요리를 시작했다. 황설탕을 넣어 돼지고기와 진간장을 볶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백종원은 크로켓을 이용해 치즈감자볼을 만들 것이라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고, 모두 함께 옆에서 이를 도왔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치즈감자볼이 완성됐고, 치즈가 늘어나는 재미까지 더한 맛을 보며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이어 케첩까지 더해 아이들까지 좋아할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양미리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면서, 백종원은 "이번엔 조림말고 튀김"이라며 요리를 시작했다. 튀긴 양미리 맛에 모두 감탄, 백종원은 마법의 소스까지 더할 것이라 해 기대감을 안겼고, 모두 "양미리가 이렇게 맛있을 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백종원 역시 "난 너무 잘 만든다"며 셀프 인정했다.
모든 준비 후 오후장사가 시작됐고 손님들이 입장했다. 추운날씨에도 찾아와준 손님들을 위해 감자와 양미리로 만든 신메뉴를 소개했다. 고소함이 일품인 치즈 감자볼과 고품격 생선튀김의 맛인 양미리 튀김을 전하며 농산물 홍보도 틈틈이 잊지 않았다.
양세형은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손님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백종원 허락 하에 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호응 속에서 요리를 진행,하지만 백종원은 오후 장사에 대해 문제를 감지했다. 옆에 있던 김희철이 문제를 잡기 위해 도왔고, 백종원도 그 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을 완성했다.
오후 장사 역시 일당백 하는 백종원이었다. 순조롭게 강원다 특산물인 감자와 양미리 홍보에 돌입한 가운데, 황금인맥 정용진 부회장까지 업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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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